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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연세허수범내과
제목 나도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샘항진증) 증상일까?
날짜 2017-01-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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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연예계에서 흔히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불리는 갑상샘항진증으로 고생하는 스타들의 소식이 잇달아 보도됐습니다. 가수 솔지, 성우 서유리와 중국 스타인 이연걸까지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간혹 갑상선 질환은 증상을 참고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관리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갑상샘 호르몬은 긴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갑상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 전반에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중 갑상샘 기능항진증(갑상샘항진증)은 갑상샘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는 질환입니다. 갑상샘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우리 몸의 대사기능이 과다하게 작용하게 되어 갑자기 과다한 식욕 상승이나 체중 감소, 유난히 더위를 참지 못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맥박이 빨라지고 갑상샘이 커지는 증상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갑상샘기능항진증은 20∼40대 여성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5∼8배 많습니다. 갑상샘 기능 항진증을 예방하려면 고칼로리 음식과 칼슘, 인, 비타민B 복합제, 비타민D를 보충해주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적절하게 섭취해야 하며, 요오드가 많은 해조류와 술, 녹차, 콜라, 향신료 등은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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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검사 및 치료는?


호르몬 혈액검사로 쉽게 진단되며 1-2년간의 항갑상선제 약물치료 또는 수술이나 동위원소 치료 등으로 대부분 치료되지만 환자의 상태(연령, 임신상태, 동반질환 등)에 따라 적절한 방법이 선택되어야 하므로 전문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경우 약물치료 후 완치되어서 약을 중단하는 경우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요즈음에는 약물치료의 중단에 신중을 기하며 재발의 경우에는 고혈압/당뇨병 등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또는 평생 약물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갑상선 항진증은 고통도 문제이지만 방치하면 부정맥, 심장기능 저하, 골다공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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