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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연세허수범내과
제목 비알코올성 지방간, 노년기 치매 위험 높인다
날짜 2022-04-19 14:52


 

국내 한 연구팀이'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노년기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 발생하는 질환을 칭합니다. 과음으로 인해 발병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달리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과도한 열량 섭취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 시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악화하면 간섬유화,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 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성인 60만8천994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진단 지표인 '지방간 지수'(FLI·Fatty Liver Index)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별 치매 발병률을 비교·분석했고,


그 결과 대상자의 7%에 해당하는 4만8천614명에서 치매가 발병했고, 이때 높은 지방간 지수가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치매 발병에 영향을 줄 만한 연령과 성별, 흡연 등 외부 요인을 배제하고 조정한 결과)


그리고 지방간 지수가 낮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감소하고, 지방간 지수가 높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상승하는 경향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치매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β(Aβ) 단백질'의 축적을 막는 '저밀도 지단백질 수용체 관련 단백질(LRP-1)' 생성이 감소하는 게 치매 발병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했으며, 치매 발병률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자는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해당 연구는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로 대한간학회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