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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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연세허수범내과
제목 방광염 예방법 5가지
날짜 2021-03-31 17:00

 

방광에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방광염!

특히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방광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소변 닦을 때는 앞에서 뒤로 닦기
소변을 본 후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 앞에서 뒤로 닦는 게 좋습니다. 반면 소변을 항문에서 질·요도 방향, 뒤에서 앞으로 닦을 경우, 항문 속 대장균 등이 질이나 요도로 침입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 여성청결제는 약산성 제품으로 주 1~2회 사용하기
여성청결제를 과도하게 쓸 경우 요도, 외음부의 세균과 함께 유산균까지 제거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여성청결제는 자극이 적은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흐르는 물로 씻고, 여성청결제 사용은 주 1~2회 정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유해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유산균 섭취하기!
요도와 질 점막에는 락토바실리스과 같이 세균 활동을 억제하는 여러 유산균이 살고 있기 때문에 평소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매일 7~8컵씩 물 마시기 & 소변 오래 참지말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기 위해서는 매일 7~8컵(1500~2000mL) 씩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물면 번식한 세균이 점점 늘면서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기에 오래 참지 않도록 합니다.

 

5. 성관계 후 바로 소변보기
여성은 요도 길이가 짧은 만큼 항문 주변 대장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가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성관계 시 나오는 질 분비물이 유산균을 죽일 수 있습니다. ​성관계 직후 소변을 보면 요도와 방광을 헹궈, 늘어난 대장균이 방광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