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연세허수범내과 |
---|---|
제목 | 무더위에 조심해야 할 저혈압! |
날짜 | 2020-07-24 17:58 |
무더위에 조심해야 할 저혈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8월 저혈압 환자 수는 1만5851명으로, 1~3월(9002명)보다 약 76% 더 많았다고 한다. 여름에 많아지는 이유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땀 배출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혈류량이 감소하면 탈수 현상이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더위로 인해 근육과 혈관이 이완되면서 머리로 가는 혈액량도 떨어지면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실신하기도 한다. 요즘은 마스크까지 끼다보니 신체 온도가 더 높아져 저혈압을 가중시키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혈압을 예방하려면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저혈압은 고혈압과 달리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고 휴식을 취하면 된다. 특히 더위로 인해 일시적으로 어지럽거나,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 바로 쉬어야 한다. 어지러운데 쓰러지지 않고 버티려다가 혹시라도 넘어지면 머리에 외상을 입는 등의 응급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