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연세허수범내과의 건강칼럼 입니다.
게시판 내용보기
이름 연세허수범내과
제목 위식도 역류질환, 20대 환자 급증! 가슴쓰림 등 증상 있다면 의심!
날짜 2020-07-20 11:37

 

가슴쓰림, 가슴뜨거움 등의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역류성 식도염인 경우에도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로 역류한 위의 내용물이 식도 점막과 접촉하여 생기며, 증상이 계속될 경우 식도에 궤양이 생기면서 식도 협착 및 식도암까지 유발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식후 약 30분 이내에 가슴의 흉골 뒤쪽이 뜨겁거나 가슴쓰림, 연하곤란, 연하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 전체 환자는 2015년 386만 1,265명에서 2019년 458만 1,713명으로 약 19% 증가했다고 한다.

 

눈에 띄는 점은 20대 환자가 2015년 31만 2,039명에서 2019년 38만 9,162명으로 약 25% 증가한 점이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2019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수 통계)

 

요즘 젊은 분들을 보면 배달음식, 혼술족이 많다. 고지방식, 패스트푸드, 매운음식,  커피, 탄산음료 등을 즐겨 먹고, 야식을 먹고 바로 자는 생활 습관 등을 가진 경우도 많다. 이러한 식습관, 생활습관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에 개선해야 한다.  참고로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이 매우 쉬운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꾸준하게 지켜야 한다.

 

그리고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하여 혹시 모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