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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연세허수범내과
제목 장마철, 식중독 각별히 주의!
날짜 2020-06-24 12:57

 장마철이 시작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에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음식에 들어 있는 특정 물질에 의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의 번식 속도가 빠르다.
음식물이 상하기 쉬워 식중독이 생기기 쉬운 시기이다.

 

최근 제주의 한 식당에서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였는데 원인균이 살모넬라균이라고 한다.
다량의 살모넬라균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18~36시간 후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장애 증상이 생긴다.
대변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다. 주로 가금류나 오염된 계란 등에서 자주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중독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병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을 부르기도 한다.
살모넬라균의 아종인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감염돼 장티푸스에 걸리면 장 출혈, 뇌막염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이질'에 감염되면 심각한 탈수로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보통 장마는 7월 하순까지 이어지는 만큼 한 동안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