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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연세허수범내과
제목 A형간염 바이러스 고위험군 예방접종하세요!
날짜 2020-03-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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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A형간염환자의 추가발생은 크게 감소하였으나 환자 발생 수는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A형간염은대인간의 접촉으로 인하여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B, C형간염과는 다르게 간세포를 비교적 빠르고 심하게 손상시킨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오염된 식음료 섭취 시 전염될 수 있는 데, A형간염 환자와 직접적 접촉이 있다면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대변을통한 경구감염 등의 경로로도 전파되어 일반적으로는 위생관리가 적절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곳에서 흔히 퍼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속적인 환자 발생이 관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의 경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오인하기 쉬우며,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성인이 감염되면 더 심각한증상이 관찰된다. 감염 이후 30일 내외 잠복기를 거치고이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과 식욕 저하, 황달, 전신의 가려움 등 여러 증상이 존재하며, 검은 소변이나 탈색된 대변과같은 특징적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기저질환이 있고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급속한 악화로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런 만큼 고령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고, 식음료는 반드시 가열하여 안전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개인용 식기류 및 세면도구의 사용도 권장된다. 국내에는 20 A형간염 감염자가 많아 집단적인 모임이 발생하는 장소라면 같은잔을 사용하는 등의 행위도 유의해야 한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한 번 감염된 환자나, 백신을맞아 항체를 생성한 예방 접종자는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해서 일평생 방어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 만큼 고위험군 A형간염 무료접종 대상자라면 항체검사 혹은 백신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가까운 의료시설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