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연세허수범내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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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내 사망원인 7위 호흡기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
날짜 | 2020-02-17 17:35 |
중국 우한에서 발생된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면서 전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있는 신종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철에는 감기, 독감, 폐렴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자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감기에 걸렸는데잘 낫질 않는다면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같은 질환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증상을 잘 알지 못해 방치하다가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란? 폐에 만성 염증이 생겨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이 간혹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하면 호흡곤란이 심해지며 말기에는 심장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만성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평생 지속되며 국내 사망원인 7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질환이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원인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흡연"이다. 이외에 실내외 대기오염과 직업적 분진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 호흡기 증상의 발생과 폐 기능 이상소견을 더 자주 볼 수 있으며 담배 연기의 간접 흡연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증상은? 기침, 가래와 서서히 진행하는 호흡곤란이 흔한 증상이고, 쌕쌕거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침, 가래는 흔한 증상이어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 호흡곤란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폐기능이 50% 이상 떨어질 때까지 환자들이 인식하지 못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담배연기나 좋지 않은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하므로 40세 이후에 발생하는 반면 천식은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고대체로 20세 전후에 잘 발생하고 모든 연령에서 가능하다. 증상의경우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만성적이고 지속되는 반면 천식은 시간에 따라 다르고 변화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아주 흔한 질환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심해진 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흡연에 노출된 40세 이상의 성인이 기침, 가래가 지속되거나, 이전보다 숨이 차다면 반드시 폐기능 검사를 받아보시고, 최대한 빨리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히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나 고혈압처럼 단기간 치료 후 완치되지 않고지속적으로 약물치료를 해야 하는 병임을 명심하고 치료 후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도 흡입제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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