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받는 분들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중년 시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분들은 건강검진 시 골다공증 확인을 위한 골밀도 검사도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골다공증을 말 그대로 풀이하면 ‘뼈 조직에 구멍이 많이 생긴 상태’로 골량 및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쉽게 부러지는 위험한 상태를 뜻 합니다.

골다공증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뼈가 약해진 상태라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 넘어지면 척추, 엉덩이 관절, 손목 등이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시력, 청력, 균형 감각들이 저하되면서 쉽게 넘어질 수 있고, 한 번 뼈가 부러지면 다시 원래 상태로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골밀도는 중년과 노년의 삶을 건강하게 사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골다공증은 관심을 갖는 만큼 치료할 수 있고 골절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중년층부터 꾸준히 뼈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골밀도를 향상시키는데 최우선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칼슘이며,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며 칼슘 결합 단백질 형성을 도와 골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첫 생애전환기에 접어드는 만 40세부터 골밀도 검사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골다공증 관련 검진은 두 번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시기인 만 65세 때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뼈 밀도가 30세 전후로 줄어들기 시작해 중년 무렵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골다공증 관련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골밀도 검진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