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연세허수범내과의 건강칼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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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연세허수범내과
제목 흉선암, 단순 흉부촬영으로..
날짜 2019-10-15 09:58

앞가슴의 한가운데에 있는 흉골의 바로 뒤에서 대동맥과 대정맥을 감싸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모양은 나비처럼 생긴 기관인 '흉선'

 

면역계통과 관련된 기능이 있는 흉선에 생긴 암을 뜻하는 흉선암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암이지만 서양인보다는 아시아인이 발병률이 높아 알고 계시면 좋을 듯 합니다.

 

주로 40대~60대 중년이나 높은 연령대에서 발생하며, 절반 정도의 환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어도 호흡곤란, 기침, 가슴통증, 삼키기 힘든 이물감 정도의 지나치기 쉬우며, 경우에따라 중증근무력증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흉선암의 종류는 세포에 따라 나뉩니다. 대부분의 흉선암은 편평상피암, 림프상피종 또는 신경내분비종양으로 저(低)악성도 종양과 고(高)악성도 종양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저악성도 종양에는 편평상피암, 점액표피양 암종, 기저양 암종 등이 있으며, 고 악성도 종양에는 림프상피종 같은 암, 소세포암, 미분화암, 유육종 등이 있습니다.

 

흉선암을 발생시키는 유전적, 환경적, 생활습관 요인은 알려져 있는 것이 없습니다. ( 몇몇 연구들은 가슴상부에의 방사능 노출과의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아직 확증되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원인으로 밝혀진 것이 없기도 하고, 건강검진을 위해 시행한 단순 흉부촬영 등에서 흉선종, 흉선암이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에 흉부 엑스레이 등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