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연세허수범내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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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A형간염 환자 급증! 감염 예방법은? |
날짜 | 2019-06-17 10:36 |
A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인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가감염병감시체계에 보고된 전국 A형간염 환자 수는 71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03명보다 5.11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발생률)도 13.83명으로 전년 동기(2.71명)보다 11.12명이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연령별로는 30대(30~39세)가 2660명(37.1%), 40대(40~49세)가 2600명(36.3%) 순으로 많아 신고된 환자의 73.4%가 30~40대였으며, 20대(20~29세) 978명(13.5%), 50대(50~59세) 621명(8.7%), 10대(10~19세) 119명(1.7%), 60대(60~69세) 113명(1.6%)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지역별로는 신고환자 수는 경기(2241명), 서울(1302명), 대전(1067명) 순으로 많았는데,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대전이 71.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51.16명), 충북(29.87명), 충남(27.86명) 등 충청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A형간염 증상은? 성인 감기 증세처럼 피곤하고,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고, 식욕이 없는 증세가 지속됩니다. 감기 몸살과 다른 점은 콧물과 기침이 없고, 아주 심하게 피로하며, 일주일 이내에 황달이 나타나게 됩니다.
A형간염 치료법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주가 되며, 일단 안정을 취하고, 잘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A형 간염에서는 드물지만 간염의 경과가 몇 달씩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증상이 심각해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할 경우 간이식을 받지 않는다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A형간염 예방법은?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A형 간염은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처럼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입을 통해 인체에 유입되는 먹거리를 통해 전염되는 것이 특징으로 일명 ‘유행성 간염’이라고 불립니다.
날음식이나 씻지 않은 과일, 오래된 어패류 등의 섭취를 삼가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합니다. 또한 식사 전이나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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