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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연세허수범내과
제목 수면 시간 부족한 남고생, 과민성 대장증후군 발생 위험↑
날짜 2019-06-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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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간호학과 연구팀에 의하면 수면 시간이 부족한 남고생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2018년 6월 대구의 남자 고등학교 재학생 4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 고등학생의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과민성 대장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으며, “스트레스가 심하고 수면시간이 짧은 청소년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수면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른 질환이나 해부학적 이상 없이 대장 근육의 과민해진 수축 운동으로 인한 기능 장애로 발생하는 증상들의 총칭으로 특정 상황 혹은 불안감, 스트레스, 긴장감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며, 대장의 운동이상, 감각이상, 뇌-장관 상호작용, 감염 후에도 지속되는 저 등급 염증, 면역체계 이상, 장내 미생물 무리의 변화, 유전 소인, 정신사회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 제거하기

대장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 섭취 제한하기 

과식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하기

④ 약물 치료

약물치료시 장의 예민도를 떨어뜨리는 진경제, 변비에 효과적인 부피형성 완하제(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약) 등의 약제를 사용하며, 약간의 신경안정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